영화 음악 작곡자 ‘이와시로 타로’ 제작 과정에 참여
[북데일리]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Blade & Soul, 이하 블소)이 동양의 신화적 세계관을 음악에 담은 OST를 발매했다.
디지털 음반 형태로 첫 발매된 블소 OST는 블소가 가진 세계관과 스토리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주인공의 복수를 향한 운명적인 스토리라인과 동양적 스타일을 서정적 멜로디와 웅장한 스케일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표현한 ‘블레이드 & 소울’을 메인 타이틀 곡으로 하여 총 21개 테마가 펼쳐진다.
제작 과정에 100인조 오케스트라와 세계 민속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했고 일본 동경의 avaco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영화 ‘적벽대전1.2’, ‘바람의 검심’, ‘살인의 추억’의 음악을 맡았던 영화 음악가 겸 피아니스트인 ‘이와시로 타로’가 작곡에도 참여했다.
블소의 사운드 디렉터 송호근 실장은 “이번 음반은 블소의 이스턴 판타지(Eastern Fantasy) 세계관을 동양적인 선율과 서구 오케스트라의 서사적 스케일로 담아냈다”며, “게임과 영화의 경계를 허물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 사운드실은 블소 게임 내에 담겨진 500여개의 음악테마를 재구성한 블소의 두 번 째 OST를 9월에 디지털 음반과 CD 패키지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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