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가능성' 한국이 일본에 1.7배 높은 이유
'죽을 가능성' 한국이 일본에 1.7배 높은 이유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08.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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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책속의 지식] 우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로 연세대 황상민 교수(심리학)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항상 의식하는 한국인의 성향 때문”이라고 한다. 도시화, 급격한 변화 등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는 점도 맞지만, 한국인의 경우 더 근본적인 스트레스 요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늘 의식하며 산다는 점이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자기 정체성이 약하다는 의미다. 자기 정체성이 약한 사람은 집단에 속해 있고, 남들 눈에 띄지 않을 때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 흉금 없이 자기 속내를 터놓고 얘기 할 모임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튀는 주장을 하거나 돌출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왕따 시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래저래 한국인은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하고, 이혼 등 가족해체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며, 독신가구 또한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개인이 소외감과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의학계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한국 남자의 조기 사망률이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최고이며, 일본보다 1.7배나 높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셈본 인생경영>(2012.도서출판행복에너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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