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 개최...핀테크·가상통화 등 이슈 다뤄
금감원, 내달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 개최...핀테크·가상통화 등 이슈 다뤄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8.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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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유럽·북미·호주·아시아 16개국이 참석하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 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유럽·북미·호주·아시아 16개국이 참석하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 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유럽·북미·호주·아시아 16개국이 참석하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 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IFSC는 각국의 감독기구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금융감독 현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감독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다. 금감원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핀테크·가상통화에 대한 감독이슈를 비롯해 내부통제, 자금세탁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및 포용적 금융 정책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같은 달 18일부터 3일간은 IT감독자그룹회의도 진행된다.

2002년 창설된 IT감독자그룹회의는 20개 국가의 24개 금융감독기관과 중앙은행 소속 IT리스크·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IT감독 동향 및 이슈,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주 논의과제다.

금감원은 아울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초 신설한 금융감독연구센터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오는 1129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 감독당국, 금융회사, 학계 및 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금융’과 행태경제학을 활용한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회사 행태·문화 감독 등 ‘새로운 금융감독’에 대한 선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국의 정치적 혼란 및 무역 갈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금융감독당국간의 국제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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