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미국발(發) 무역 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 8개월만에 1,120원을 돌파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9원 오른 1122.5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 시가가 1,12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31일(1,124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뚜렷한 협상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보이고,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날 95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1분 1,020.31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16.55원)보다 3.76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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