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오늘날 싱글 여성의 로망을 담고 있다. 자신의 일을 가지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기며, 데이트 게임에서 주도권을 쥐고,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맹목적으로 결혼을 향해 달려가지 않는, 이 시대 싱글 여성들이 꿈꾸는 인생을 대변한다. (에디션더블유. 2008)는 드라마 주인공 캐리와 사만다, 미란다와 샬럿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비판과 찬사를 분석한다. 또 지금까지 ‘섹스 앤 더 시티’가 불러일으킨 논쟁을 결혼, 연애, 섹스와 관계, 패션과 패션 저널리즘, 싱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3세대 페미니즘과 젠더, 여성의 우정과 유머, 드라마를 둘러싼 팬덤 현상 등의 주제별로 살펴본다. 맨해튼의 촬영 장소 안내와

 [북데일리] (웅진윙스. 2008)은 기자, 아나운서, PD를 꿈꾸는 언론고시 수험생을 위한 완벽 대비서이다. 언론사 입사시험에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대다수 수험생들에게는 믿을 만한 정보도, 솔깃한 족보도 없는 것이 현실. 그 과정을 겪은 2007년 신입기자들이 신문사와 방송국 입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비결을 전해준다. 집필에 나선 사람은 총 6명. 2007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한 이재철 기자, 중앙일보 이현택, 임주리 기자, 국민일보 조국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임기훈 기자, mbn 매일경제TV 윤범기 기자 등이다. 이들은 스터디 구성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필기시험에서 최종면접까지 언론사 합격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또 수험생들이 목말라하던

[북데일리] 취업에서 영어가 필수가 된지 오래다. (홍익미디어플러스. 2008)는 영어 회화와 면접, 영문 자기소개서까지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게 구성됐다. 책은 4단계로 나눠져 있다. 먼저 1단계에서는 기본적인 표현과 영어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단계에서는 Step 1에서 익힌 표현을 스스로 확인학습 할 수 있게 했다. 3단계는 상황별 대화와 면접 상황을 두고 응용해 보는 단계다. 마지막 4단계는 영어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알려준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예문, 대기업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을 풍부하게 담은 점이 특징. 또 쉬운 영어를 통해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MP3 CD 1장이 부록으로 제공된다.

[북데일리] 다양한 커피 브랜드들이 국내에 자리잡으며 인스턴트 커피 문화에서 원두 커피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확장시키는 원동력은 각 브랜드가 내세우는 '감성마케팅', '문화마케팅'이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와 '민들레영토'를 꼽을 수 있다. (21세기북스. 2008)는 이 둘의 성공 비밀을 파헤친다. 스타벅스와 민들레영토는 브랜드 규모부터 취급하는 품목까지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성공한 브랜드라는 점, 그 성공요인이 오감 마케팅이라는 점의 공통점이 있다. 실제 두 브랜드는 편안한 매장 인테리어, 음료의 질, 음료와 매장의 향기, 매장의 배경음악, 음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 등 고객의 오감을 만족할 만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책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북데일리] 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가치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다. 기업가치평가 방법은 기업의 주가 가치를 산출뿐만 아니라, 사내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의 투자 가치 평가, 사업 부문의 관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기업 인수나 기업 재생 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맵. 2008)은 ‘현금 흐름 할인법(Discounted Cash Flow, DCF)’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현금 흐름 할인법은 미래의 현금 흐름(Cash Flow)을 예측해 기업이나 프로젝트 등의 가치를 구하는 방법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장(Monday)에서는 왜 기업가치평가 방법이 널

[북데일리] (흐름출판. 2008)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는 회사들의 경영 노하우, 전략, 리더십을 살펴본다. 여기서 '히든 챔피언'은 평범한 회사지만 목표에 맞는 적절한 전략들을 개발해 시장 선두를 차지한 회사, 중간 규모의 회사들 가운데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를 의미한다. 책은 히든 챔피언들이란 어떤 회사들인가를 자세히 설명하고, 세계시장에서 그들의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다. 또 세계 챔피언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들의 전략적 특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어 이들의 성장과 시장지배력, 시장과 집중, 세계화, 고객과 서비스, 혁신, 경쟁, 자금조달, 조직과 주변환경, 직원들, 리더십, 진단과 전략개발 등 경영노하우를 분석한다.

[북데일리] (인물과사상사. 2006)는 언론사 지망생과 초년 언론인을 위한 책이다. ‘기자‘라는 직업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하고, 일해야 하는지 알차게 담았다. 저자는 안수찬이다. 1997년 한겨레신문사에 들어온 후 민권사회부, 체육부, 여론매체부, 정치부, 문화부 등을 두루 거친 기자다. 한겨레신문사 문화센터 ‘안수찬의 언론 아카데미’ 강좌를 맡아 강의를 하기도 했다. 책에서 그는 ‘한 권에 끝내는 언론사 입사‘라는 부제만큼 입사 준비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시험장에서 글을 쓸 때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분 단위로 알려줄 정도다. 글뿐만이 아니다. 서류전형, 토론, 면접, 취재 등 실제 시험과목에서 어떻게 해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전한다.

 [북데일리] 토론 없는 토론회가 열렸다. 30일 오후 2시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예술지원정책 릴레이토론회-문학‘ 이야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미숙한 진행과 부실한 준비과정을 여실히 보여준 자리였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오양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은 “30분 만에 발제글을 썼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어진 20분의 발언 시간 중 무려 15분 동안 색깔론을 들먹였다. 좌파진영이 문단을 점령해 순수문학이 설 자리를 잃었다는 것. 그는 사회자 홍정선 인하대학교 교수의 5분 남았다는 말을 듣고서야 몇 가지 제안을 내놨다. 하지만 그마져도 “노무현 좌파정권에 코드를 맞춰 급조한 위원회는 없어져야 한다”는 등 토론회 성격과 동 떨어진 주

[북데일리] 눈길 끄는 개정판이 최근 연이어 출간됐다. (한겨레출판사. 2008)와 (그린비. 2008)가 그것이다. 는 언론인 홍세화의 대표작 중 하나다. 프랑스와 한국을 비교하며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꼬집는 사회비평 에세이로 지금까지 20만 부가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다. 이번 개정판은 9년 만에 내놨다. 저자는 지금 시대에는 의미가 없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했다. 2008년 기준으로 틀린 사실을 바로잡기도 했다. 또 2006년 프랑스의 최초고용계약법안 투쟁과 한국의 2007년 비정규직 법안 통과 건을 비교하는 내용을 새롭게 담았다. 는 철학의 눈으로 영화를

 [북데일리] 최근 읽은 (라이온북스. 2008)의 번역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단번에 읽히는 문장이 거의 없었다. 내용이 어려워서인가. 아니다. 서투른 한국어 실력이 만들어낸 비문(非文)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복사는 이익이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티스트의 이익의 밸런스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익의 밸런스’다.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다. 전후 문맥을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바로 이어진 문장을 함께 보면 더 미궁으로 빠져든다. “구입할 기회를 늘리고 싶다면 앞에서 말한 전자서적처럼 곡의 데이터를 유료로 제공할 수도 있다. 이것도 공통통화로 했으면 하지만 자신들의 작품을 전부 수입원으로 하는 아티스트가 이런 방법을 메인으로 이익을 올린다면 공통통

[북데일리] 아시아에 대한 한국의 부정적 인식을 되돌아보는 책이 출간됐다. (해피스토리. 2008)가 그것.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 ‘아시아를 향한 성찰‘에서는 아시아에 대한 우리의 편협한 사고를 꼬집는다. 2부 ’오늘의 아시아‘에서는 아시아 각국이 처해 있는 현실을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아시아 연대를 위하여‘는 시민사회와 아시아의 연대를 모색한다. 필진은 다양하다. 조희연 성공회대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연구소 소장, 조효제 성공회대 NGO 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국내 아시아 지역 연구자, 활동가, 아시아 출신 유학생 2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저마다의 글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를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아시아를 진정한 ‘우리

[북데일리] 28일 오후 3시 대학로 이음책방에서 (이른아침. 2008)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는 지난해 출간된 에 이은 ‘~보내는 편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몽골 대초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본이 불러온 변화, 몽골 사람들의 삶을 전한다. 이날 행사에는 집필에 참여한 작가 6명이 모두 참석한다. 사진가 윤광준을 비롯해 강제욱, 권태균, 석재현, 이상엽, 진아라 등 전문 사진작가들이 모여 저마다의 몽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 서점 내 설치된 오디오로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 감상 시간도 갖는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문의)02-745-9758

[북데일리] 블로거 40명이 생애 첫 책을 가지는 기쁨을 누렸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제2회 블로그 축제‘의 수상작들을 모아 (예스이십사. 2008)를 낸 것. 예스24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사진과 함께하는 리뷰‘라는 주제로 8천3백여 건의 글을 접수 받은 바 있다. 26일 저녁 7시 이번 출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홍대 상상마당에서 개최됐다. 행사 전 참석자들은 책에 실린 자신의 글을 확인하며 기뻐했다. 모두 상기된 얼굴이었다. 들뜬 분위기를 정리한 건 대상 수상자인 임재청(ID 오우아) 씨. 그의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회는 블로거 이동환 씨와 황현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진행자들은 수상자들을 일일이 호

‘향수에 젖고, 귀천에 먹먹해지고...‘ [북데일리] 부산 어머니들이 모여 모처럼 녹음처럼 신선한 문학의 향기를 흠뻑 즐겼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24일 낮 부산광역시 신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작가 고도원 씨를 초청, ‘어머니 독서특강’을 열었다. ‘꿈 너머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고도원 씨는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 너머의 꿈을 생각해보는 일이 더 값지다”고 전했다.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거나 직장을 얻거나 하는 일이 꿈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후에 함께 살아가는 삶을 생각해볼 줄 알아야 진정 소중한 행복이 온다는 것. 고도원 씨는 유명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전하는 행복 배달부다. 이날 행사엔 150명이 참가, 노래 그룹 ‘암각화’의 연주로 정지용의 ‘향수’와 천

 [북데일리] 타니아 리는 소문난 말의 달인이다. 불교방송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녀는 20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각종 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타니아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런 그녀는 21세기 성공 비법으로 고품격 커뮤니케이션, 즉 탁월한 대화능력을 꼽는다. 최근 펴낸 (무한. 2008)에서 그녀는 “관계를 만들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반드시 제대로 된 스피치를 배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저자가 제안하는 성공 스피치 비결이다. 수십 년 현장 경험을 발판으로 익힌 그녀만의 노하우를 엿본다.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한 마디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하기는 스피치의 첫걸음과 같

[북데일리] 고정희 씨는 평생 조경 연구에 몸 바쳤다. 이유는 단 하나. 정원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정원에서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는 그녀는 자라는 내내 자신만의 정원을 마음속에 그렸다. 그러다 우연히 한 책자에서 정원설계도를 봤다. 크게 마음이 흔들린 그녀는 주저 없이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1981년의 일이다. 그 후 베를린 공과대학 조경학과에서 Water-City개념으로 석사를, 20세기 유럽 조경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부를 마친 그녀는 베를린 자유도시개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10년간 도시설계 및 조경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그러다 독립해 녹색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건 2004년이다. 유명 테마파크에서 약 2년간 일했던 그녀는 현재 ‘

    [북데일리] 1998년 4월 미국. 한 평범한 노부부가 7,500억원이라는 유산을 남겨 전국을 들썩인 일이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오서머 부부. 평생 교육자로 산 그들이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다. 바로 투자전문가 워렌 버핏에게 맡긴 것. 그는 1960년대 초 부부에게 2만 5천 달러를 받아 그런 큰 액수로 불렸다.재테크 전문가 송영욱은 이 일화를 예로 들며 “개인의 직접투자보다 투자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가 현명하다”고 주장한다. 저서 (새빛. 2008)에서다. 책은 펀드의 필요성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일반

 [북데일리] 심리학 박사 이철우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저서 (북로드. 2008)에서 일본 심리학자 나카자토의 연구를 예로 들며 “사랑받는 성격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책에 따르면 나카자토는 남녀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을 느끼는 이성의 성격을 물었다(응답은 복수 선택). 조사 결과 남성은 명랑한 성격의 여성을(64%), 여성의 경우 남성의 배려심있는 성격(62%)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의 성격은 청결하다(60%), 솔직하다(54%), 상냥하고 부드럽다(54%), 배려심이 많다(5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의 경우 상냥하고 부드럽다(60%), 성실하다(59%), 활기차다(58%

[북데일리] SBS 예능국 이지원 PD는 자타공인 뮤지컬 매니아다. 좋아하는 작품의 노래는 달달 외우고, 몇 번씩 다시 본다. 해외에서 신작이 나오면 주말을 이용해 원정 관람까지 불사할 정도다. 이런 그가 뮤지컬 관련 책을 냈다. (삼성출판사. 2008)가 그것. 여기서 그는 오페라의 유령, 아이다. 맘마미아, 시카고, 위키드 등 직접 선별한 명작 뮤지컬 30편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녹여냈다. 책에는 공연장면, 포스터, 배우들의 사진 등이 가득하다. 뮤지컬 줄거리와 배경 소개는 기본. 무대 뒷이야기와 뮤지컬 별 감상 팁을 실어 흥미를 배가 시켰다. 각 페이지를 수놓은 일러스트레이터 강모림의 독특한 삽화를 보는 맛도 좋다. 이 외에 초보자를 위한 뮤지컬 관람 팁, 좌석 선

[북데일리]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맛을 구분할 수 있을까. 아마 각 콜라의 열혈 팬이라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실험에 의하면 답은 ‘못 한다’다. 신간 (한겨레출판. 2008)이 그 별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2005년의 일이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의 리드 몬터규는 대조군 이중맹검 실험 방식을 도입한 펩시콜라 대회를 열었다. 당시 참가자들은 각각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들어있는 잔을 받았다. 어떤 콜라인지 표시는 하지 않았다. 시음 후 몬터규는 어떤 콜라가 맛있는지 물었다. 결과는 ‘별 차이 없다‘였다. 시음자들은 둘을 구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콜라 애호가들은 실험 결과를 듣고 반발했다.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카콜라 팬들은 2인자인 펩시콜라와 맛이